원주시는 지난주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계속됨에 따라 당초 8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주시는 7월 중순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 대상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자 폭염 속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7월 21일부터 원주종합체육관 지하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원주종합체육관 지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단,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17일부터 23일까지는 무실동 원주역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는 수도권 방문자, 무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 성격의 취합 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임시 선별검사소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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