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대체로 흐리고 비...늦더위 기승에 '일교차 유의'

기상청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가시거리 짧아 차량 운행 주의해야"

부산과 울산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시간당 20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5도, 경남 22~26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0도, 경남 29~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고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 우산을 쓴 아이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28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모레(29일)는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아져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