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배달전문점에 대한 전수 점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적합 업소 40개소를 적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배달앱 등록 음식점 1,056개 중 지난 5월부터 8월 20일까지 451개소에 대한 점검을 했다.
451개소에 대한 점검 결과 적합 업소 411개소, 부적합 40개소로 나타났다.
부적합 업소의 경우 냉장고 정리 및 조리장 청소 미흡 등이다.
부적합 업소에 대해 시는 재점검을 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는 11월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지역 식중독 발생 사례 발생에 대응하고 1인 가구 증가, 배달앱(app) 보급 등 배달 음식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다.
전수 점검과 함께 배달앱 등록 김밥, 족발, 보쌈 등 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배달 전문 음식점은 조리환경이 공개되지 않아 비위생 등 소비자의 불안 요소로 지적받아 왔다”며 “선제적 위생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불편·불만 요인을 최소화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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