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구내식당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현판식 가져

먹거리 안전성 확보…오는 9월까지 음식점 학교 어린이집 대상 지정 확대

지난 5월부터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를 추진하고 있는 영광군이 지난 23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군은 최근 중국산 김치 위생 문제 논란으로 국산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국산 김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김준성 영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청 구내식당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영광군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는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민간단체 5곳으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공급 받거나 직접 담가 사용하는 외식·급식 업소 등을 대상으로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영광군은 군민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시설·음식점 등 124개 소를 대상으로 인증 신청을 완료했다.

군 원예축산과 식품산업팀 관계자는 “군청 구내식당의 현판식을 시작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확산·정착되기를 기대한다. 오는 9월까지 관내 미 신청 음식점·학교·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