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17일 발표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3주기 평가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달 말 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경동대는 향후 3년에 걸쳐 교육부 재정 지원을 받으며, 학생들도 내년부터 직접적 혜택을 누린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는 일반대 161곳과 전문대 124곳이 참여했다.
가평가 결과 모두 52개(22%) 대학이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혁신지원사업 참여 기회가 박탈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 발전계획 및 성과, 교육여건과 운영 책무성, 교육과정 및 수업 운영, 학생지원 등에서 13개의 정량·정성 지표 점수를 합산해 평가한다.
경동대는 2019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전국 207개 4년제 대학 전체 중 졸업생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취업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왔다.
전성용 경동대 총장은 18일 “지난 2주기 평가 결과와 여건 변화를 분석하여 전체 교직원이 노력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얻게 되었다”며, “향후 디지털시대를 선두에서 이끌며 교육여건과 교육의 질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는 강원도 원주와 고성 및 경기도 양주 등 세 곳에 각각 특성화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강원도 내 15개 대학 중 대형 사립대 두 곳을 포함한 7개 대학의 탈락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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