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이상 고온 지속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다양하게 출몰하고 있는 각종 돌발 외래 산림병해충에 대해 지금까지 1800ha를 방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관할지역 내 농림지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1388ha로 겨울철 기온 상승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해도 돌발 외래해충의 개체수가 급증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체수 밀도 저감을 위해 알집 제거 등 생태별 맞춤형 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돌발 외래 산림병해충은 수목뿐 아니라 도심 생활권에도 국지적으로 다량 출현해 주변 경관을 저해시키고,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유발시키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경기 의왕시 청계산과 서울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 일대에 집단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대벌레)을 유관기관과 긴급 협업방제(130ha)를 실시해 도심 생활권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해충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돌발해충이 발생할 경우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도록 가까운 산림청이나 해당 시·군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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