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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콤프 사용 후 정선택시들‘쌩쌩?’

폐특법 연장 후 개인택시 면허가격 전국 최고 수준

강원랜드 콤프(하이원 포인트)의 택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정선지역 택시업계가 희색하고 있다.

1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공추위)의 건의에 따라 지난 2017년 4월 정선지역 택시에 대한 콤프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 7월 2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랜드 입구 사북시가지에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들 모습. ⓒ프레시안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휴장과 부분 개장에 이어 장기간 휴장사태가 계속되다가 올 2월 15일 부분 개장으로 카지노가 다시 문을 열면서 정선지역 택시업계가 기사회생하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강원랜드 고객들이 정선지역 194대(개인택시 108대, 법인택시 86대)의 택시를 이용하면서 콤프로 결제한 금액은 총 14억 3600만 원으로 대당 평균 74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박대성 정선개인택시지부장은 “15년 넘는 택시업계의 숙원이었던 택시요금 콤프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숨통을 트이고 있다”며 “지난 7월의 경우 개인택시 콤프 매출이 사상 처음 8000만 원을 넘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지노 휴장 당시에는 하루 2만 원도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7만 원까지 매출이 오를 정도로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며 “국도에서도 콤프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카지노 장기 휴장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면서 개인택시면허가격이 하락했다가 올 2월 말 폐특법이 사실상 무기한 연장되면서 정선지역 개인택시 면허가격이 전국 최고 수준인 2억 원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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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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