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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국 10개 김치공장 통합…“김치종주국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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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국 10개 김치공장 통합…“김치종주국 위상 높인다”

농협 경제지주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10개의 김치공장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10개 참여 농협간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서는 통합 참여의사를 밝힌 전국 10개 김치공장 운영농협과 향후 배추 등 원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대관령원예농협이 함께 참여했다.

▲농협 경제지주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10개 김치공장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10개 참여농협간 협약을 했다. ⓒ농협

김치공장 통합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고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통합방안을 위해 추진한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합추진TF 조직 운영 및 통합 세부방안 마련 ▲참여농협별 내부 의사결정 이행 ▲통합법인 총회 개최 등으로,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농협김치 통합조공법인 설립을 위해 상호간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은 올해 초 중국의 김치종주국 주장과 비위생적인 절임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안심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농협김치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협약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통합조공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협은 현재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전국 12개의 김치공장을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합에는 10개 농협(경기 전곡·북파주·남양, 충북 수안보, 충남 선도·천북, 전북 부귀, 전남 순천·여수, 경남 웅천)의 김치공장이 참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30년간 서로 다른 여건에서 운영해 온 전국의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상호간 소통과 지혜를 모아 흩어져 있는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전사적 지원을 통해 협력해 나감으로써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과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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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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