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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 확진자 1492명...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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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 확진자 1492명...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

부산 신규 확진자 121명...10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돌입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2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145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이 각각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21만2448명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729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인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일요일 확진자가 집계되는 이날 기록은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25일 1318명을 크게 넘어,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이 됐다.

아직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414명, 경기 402명, 인천 65명이 각각 발생했다. 수도권 총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881명으로 전체의 60.5%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74명으로 전체의 39.5%였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최근 꾸준히 40% 안팎을 오르내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121명, 경남 87명, 대구 82명, 충남 65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 25명, 강원 23명, 전북 20명, 광주 15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명이 각각 발생했다.

특히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부산은 오는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해 확산세에 대응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유흥시설은 전부 영업금지하기로 한 지 이틀 만의 추가 조치다. 이번 4단계 조치는 22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10일부터는 부산에서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부산시는 시내 해수욕장을 전부 이 기간에 폐장하기로 했다. 여름 휴가철이 8월 중순까지인 걸 고려하면, 사실상 올해 수영장이 조기 폐장했다고 할 수 있다.

해외 유입 37명 가운데 13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6명, 대구와 광주 각 4명, 충남 3명, 부산 2명, 서울과 강원, 충북, 전북, 경남 각 1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총 8만32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평일 13~14만 건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이 가운데 3만388건이 의심신고 검사였다. 이에 따라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집계인 양성률은 4.91%가 됐다. 누적 양성률은 1.76%다.

위중증 환자는 9명 감소해 367명이 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위중증 환자는 10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사망자는 4명 증가해 총 2125명이 됐다.

한편 전날 2만750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누적 접종자는 2093만5989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40.8%다.

접종 완료자는 2234명 증가한 772만1046명이다. 접종률은 15.0%다.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2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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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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