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풍 ‘루핏’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가져

강한 바람과 해안 높은 풍랑 예상

창원시는 8일 저녁부터 9일 오전까지 한반도에 근접하는 제9호 태풍 ‘루핏’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

제9호 태풍 ‘루핏’은 경상권 해안 200mm 이상 많은 호우를 동반한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해안 2~4m의 높은 풍랑이 예상된다.

ⓒ창원시

오늘(8일) 저녁부터 9일 새벽 시간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와 우수관로 및 도로 측구 배수시설 점검, 대형공사장 내 사면 토사 유실과 붕괴 위험 여부, 안전시설물 비치사항 점검 등 사전 예찰활동 강화에 중심을 뒀다.

특히 오늘부터 시작된 대조기의 영향으로 해안가 수위가 급상승 할 수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해안가 어선결박, 수산시설 고정과 방파제 출입 금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고 공무원들은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