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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닷새 만에 1700명대 급증...비수도권서 4차 유행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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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닷새 만에 1700명대 급증...비수도권서 4차 유행 이후 최다

4일 새 확진자 1725명...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 사라지자 급증세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세가 특히 거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725명 증가해 누적 20만392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202명)보다 523명 급증했다. 지난달 30일(1710명) 이후 닷새 만에 1700명대까지 증가했다.

통상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날의 확진자 급증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이날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1664명, 해외 유입은 61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서울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기는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 규모가 300명대로 유지됐으나, 이날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는 103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1114명) 이후 닷새 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로 늘어났다.

전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2.3%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28명(37.7%)으로 나타났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며, 지난해 초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경남 113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대전 59명, 충남 52명, 경북 46명, 충북 45명, 전북 33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광주·전남 각 15명, 울산 14명, 세종 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남과 부산에 이어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확진자가 나오던 대전의 확진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반면, 대구의 확진자 발생 규모가 컸다.

이날 대구의 확진자 수는 작년 3월 19일(97명) 이후 가장 많다. 경북의 확진자 수도 작년 12월 29일(46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61명 가운데 30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13명, 서울 7명, 부산·충남 각 3명, 경북 2명, 광주·울산·경남 각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329명이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2106명이 됐다.

전날 총 13만6798건의 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의심신고 검사량은 4만4229건이다. 이에 따라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3.90%로 확인됐다. 누적 양성률은 1.72%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직전일 대비 21만8941명 증가한 2016만9592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9.3%다.

전날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59일 만의 일이다.

접종 완료자는 10만6529명 증가한 728만965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4.2%다.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1700명을 넘었다. 3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진단 검사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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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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