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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이준석 대표에게 여순 국가 추념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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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이준석 대표에게 여순 국가 추념식 건의

국립의대 신설·지방재정 불균형 해소 등 현안 지원 요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여수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함께 참배하고 여순사건 국가추념식 개최 등 5건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희생자 위령비 앞에 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오른쪽)가 이준석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전남도청

참배에는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 의장,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정운천 국민통합특별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이준석 대표에게 “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여순사건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라며 “국민의 힘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거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수많은 희생자와 남겨진 유족을 생각하면 참으로 비통하고 마음이 숙연해진다”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이 바로 세워지도록 특별법 후속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 대표에게 ▲‘여수·순천 10·19사건’ 국가 추념식 개최 ▲전라남도 국립의과 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 등 5건의 당면 현안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여수‧순천 10‧19 사건은 국회 논의 20년 만에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유족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고령으로 명예 회복이 시급한 만큼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 전이라도 국가 주관 추념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 힘을 실어달라”며 “이를 위해 시․도 중에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 지방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과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일행이 전남소상공인연합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프레시안 양준석 기자

이준석 대표는 이날 참배를 마치고 전남소상공인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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