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공공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인턴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춘천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청년인턴 25명이 활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청년인턴 활동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과 민간 데이터 기업, 청년인턴의 매칭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생산·개방하는 사업으로 시정부는 공모를 통해 3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채용된 청년인턴 4800여명 중 지역 청년인턴 25명을 2개 부서 및 2개 기업에 배정받았다.
앞으로 청년인턴은 수련생 신분으로 시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민간 등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댐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정보통신과는 15명이 배정돼 IT기업 ㈜TDI, ㈜카탈로닉스와의 협약에 따라 주요 관광지 및 상권, 상하수도 데이터 분석업무를 한다.
또 대중교통과에 배정된 10명은 표지판, 신호등 등 현장 데이터 수집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구축된 공공 데이터댐은 관광객, 시민 및 기업에 무료로 공개되며, 각종 관광, 행정 등 각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8월 초에는 추가로 모집한 청년인턴 1600여명에 대해 추가로 배정할 예정으로, 이후 춘천에서 활동하는 청년인턴의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규일 춘천시 정보통신과장은 “청년인턴들이 공공데이터와 관련하여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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