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오는 9월 개최되는 '제 21회 불갑산 상사화축제 세부 계획 나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개최 · 2단계→축제 취소…지난해 이어 올해도 취소 가능성 보여...

영광군이 오는 9월 17일 부터 26일 까지 10일 동안 개최하기로 한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 추진 세부계획안이 나왔다.

영광군은 지난 21일 영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 주재로 제21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영광군은 지난 21일 불갑산 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에는 축재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에는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영광군

이날 영광군은 “백신 접종과 거리두기 완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거리두기 1단계 시 제21회 온·오프라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2021. 9. 17. ∼ 9. 26.까지 추석연휴를 포함한 10일간 불갑사 관광지와 축제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추진되는 상사화축제와 관련 발열체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한 꽃 관람을 기본으로 △길거리 소공연 △특산품 판매관 운영 등 소규모 오프라인 프로그램 △상사화 사랑의 스튜디오 △상사화 꽃길걷기 퀴즈 △온라인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 △상사화 가족오락관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분리해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부터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불갑사 관광지 일부를 통제하는 등 방역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용식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상사화 개화시기인 9월 중순이 되면 피어나는 상사화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불갑사 관광지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광군과 합심하여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상사화를 관람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제21회 온·오프라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 하면서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군민 여러분들도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