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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폭염피해 최소화에 역량 결집

폭염대책비 121억 시·군 지원 등 분야별 촘촘한 대책 추진

전라남도는 20일 도내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내도록 피해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실태점검을 하면서 지난해 65억 원보다 48억 원 증가한 도비 113억 원과 특교세 8억 원 등 121억 원의 폭염 대책비를 시·군에 지원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전남도청

오는 9월까지인 폭염 대책 기간 중 체계적인 대처를 위한 상황관리 등 비상대비체제도 가동 중이다. 피해 최소화와 밀접접촉 완화를 위해 도민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실내외 무더위쉼터를 기존 8천170개에서 8천434개소까지 대폭 확대하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옥상녹화 등도 확충하고 있다. 경로당, 마을회관 등 실내 무더위쉼터에는 어르신이 더위를 피하도록 냉방비와 수리비 18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됨에 따라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17만 3천 명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생활 지원사, 이·통장 등 재난 도우미 2만 4천 명을 활용 매일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를 확인 중이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대기자에게 그늘막, 선풍기 등 냉방 물품을 지원한다. 검사 인력에게는 냉풍기, 쿨스카프 등 냉방 물품을 제공하고, 휴식 시간도 보장한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도내 49개소 응급실과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해 환자 발생 시 신속히 이송한다.

농업 분야에선 지역 자율방재단과 드론을 활용해 폭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시설원예 폭염피해 저감 사업(13억 원),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사업(10억 원)도 하고 있다. 수산 분야에선 고수온 대응 사업 13억 원과 김 육상체묘 냉동망 시설 확충 사업 20억 원을 지원한다.

도심 온도를 낮추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숲과 도시바람 길 숲 조성에도 25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전국 온열질환자의 41%가 건설 현장, 농림어업 등 실외작업 현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옥외 건설사업장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폭염이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작업을 중지토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도민이 폭염에 선제 대응하도록 폭염 행동 요령과 폭염정보도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실시간하고 전달하고,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20일 오후 2시 현재까지 도내 온열 환자는 42명이다. 주로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42명 중 43%인 18명이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공사장, 논밭 등에서 일하는 도민은 열사병 3대 수칙인 물 자주 마시기, 주변에 그늘진 장소 마련하기, 규칙적으로 휴식하기 등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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