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해 강릉, 홍천, 평창, 양구 등 4개 시·군 50농가에 양파망 2만5000개를 보급해 양파망 고랑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지난 2018년 4월 최적관리기술(BMPs) 시범사업의 하나로 양파망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15농가, 2019년 13농가, 2020년 19농가에 양파망을 보급해 경작자가 직접 설치하도록 한 바 있다.
환경부가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한 결과 양파망 고랑댐 설치시 총부유물질(TSS) 68.8%, 흙탕물(SS) 29.7%정도의 저감효과가 있었다.
양파망 고랑댐은 지난 6~7월 고랭지밭 경작자가 직접 설치를 완료 했고, 장마철(7~8월) 강우시에 유출수를 채수해 흙탕물 저감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경작자 참여 확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참여농가에 지급했으며, 내년에도 홍보 및 교육을 통해 다양한 최적관리기술(BMPs)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흙탕물 저감을 위해 직접 활동에 참여해주신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흙탕물 줄이기 활동으로 수질환경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