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이 주관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4회 연속 ‘폐렴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요양병원 제외) 660기관 대상으로 진행됐다.
폐렴 4차 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단축해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 6개월간 입원 진료분 대상이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다.
삼성창원병원은 주요 평가지표 각 항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악화하는 질환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 병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에 이어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로 고령일수록 사망률도 높게 나타났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현황은 남성 46.0%, 여성 54.0%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비율이 62.2%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폐렴의 진단과 치료의 질을 높혀 폐렴 환자가 가까운 지역 내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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