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15일 ‘2021 알펜시아 썸머가든(Summer garden)’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작년 처음 선보였던 썸머가든은 약 2만5000m2(7500여 평)의 넓은 부지에 22종의 꽃들로 구성돼 온라인상에서 인생사진 명소로 각광받았다.
올해는 전체 면적의 72%(5500여 평)가 버베나로 심어졌다.
버베나 중에서도 추위에 잘 견디는‘부에노스 아이레스 버베나’로 심어, 대관령의 낮은 기온속에서도 오랜 기간 볼 수 있는 꽃이다.
특히 높이가 최대 9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만개 시, 자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이와 함께 해바라기, 만수국, 코스모스, 슈퍼호박 등 9종의 다양한 꽃들로 조성돼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언제든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 기간은 15일부터 꽃이 지는 9월 말까지다.
썸머가든 조경을 담당한 이철환 팀장은 14일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무더위속에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이 썸머가든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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