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가마미·송이도' 해수욕장…9일 · 17일 개장

해수욕장 이용객 '사전 예약제' 시행… 발열체크·안심콜·손목밴드착용

전남 영광군이 홍농읍 가마미해수욕장과 낙월면 송이도 해수욕장에 대해 오는 9일 과 17일 각각 개장한다.

군은 피서철 손님 맞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발열체크·안심콜·손목밴드착용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개장 기간 동안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9일 개장한 영광가마미해수욕장 ⓒ프레시안(김형진)

영광군은 해수욕장 예약제를 통해 해수욕장 별 이용객 혼잡도를 사전에 파악해 해수욕장 이용객을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분산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해양수산과 수산정책팀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안전에 두고 해양경찰서 소방서 경찰서 민간구조요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속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군과 지역민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영광군 해수욕장 이용 예약은 네이버의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