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이인숙 삼척시문화예술센터소장은 30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삼척향토장학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0년 7월 모교 초등학교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는 이인숙 소장은 “지역주민과 동료 선후배 직원들 덕분에 지난 35년 간 열정을 바쳐 일했던 삼척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척시 관계자는 “공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선행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삼척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향토장학재단은 현재 총 94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장학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장학재원의 지속적인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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