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보훈가족에 반려식물 기증

국립공원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협약

국립공원공단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협약을 하고 원주보훈요양원에 반려식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국민 서비스가 주요 업무인 양기관이 서로 보유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사회공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업무협약 후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애기동백, 백량금, 기린초 등 반려식물 210 개체를 기증했다.

식물을 키우며 교감해 정서적 안정과 힐링효과로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반려식물을 기증했으며, 향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외출이 어려운 이들에게 반려식물과의 교감 방법, 관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속적으로 전국 보훈요양원에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자연자원의 보고인 국립공원의 기능을 알리고 나아가 보전에 힘쓰기로 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 단절감이나 우울감으로 정신적인 어려움이 심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반려식물은 요양이 필요한 이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과 건강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