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김형원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원장, 이찬영 원동마을 주민대표,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축하했다.
총사업비 1250억 원을 들여 태백시 원동 가덕산 인근에 설치된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3.6MW급 총 12기가 설치됐으며 총 발전량은 43.2MW급으로 약 1만 7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발전 규모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부터 10년 간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개발 운영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태백시는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 25억 원을 출자했으며 발생되는 배당수익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현재 건설계획 중인 가덕산 풍력발전 2단계 사업 외 향후 추진 예정인 3단계 사업까지 지속적으로 출자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번에 준공되는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외에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및 관련 기업 유치 등에 2025년까지 약 272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과거 석탄산업 성지에서 그린수소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태백지역에 설치 운영 중인 풍력발전단지는 총 7곳에 173MW급으로 강원도 내 신재생에너지 공급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추진 계획 중인 약 10곳의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공급도시로 명성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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