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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반기 접종 최종목표 1400만 명 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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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반기 접종 최종목표 1400만 명 달성할 듯

17일 0시 1차 접종자 54만여 명 늘어나 1379만여 명

연일 하루 5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정부의 상반기 최종 목표였던 1400만 명 접종 완료도 조기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50대는 7월 중, 40대는 8월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리라는 윤곽도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점차 하반기 전면적인 백신 접종 그림도 그려지는 모양새다.

1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전날 54만24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1차 접종자는 1379만84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은 26.9%로, 전날보다 1.2%포인트 올라갔다.

금주 들어 매일 50만 명 이상의 1차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당초 정부의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1300만 명 1차 접종 완료자를 넘어선데 이어, 백신 추가 확보 후 정부가 목표로 밝힌 1400만 명 접종도 이날 중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인원은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28만928명 늘어난 375만5040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 7.3%)

이처럼 상반기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계획은 달성함에 따라, 앞으로 광범위한 일반인 접종이 이뤄질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관심이 커지게 됐다.

정부는 3분기 중 총 3600만 명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 3분기 중 2200만 명 이상의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이날 오후 중 정부가 관련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다음 달 중 50대가, 8월에는 40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단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40대는 8월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느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추정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3분기 (접종 밑그림을) 계획하는 중인데, 50대가 (7월 중) 우선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은 8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 단장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3분기에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주로 들어올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도 국내에 들어온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체 2000만 회분의 계약물량 중 881만4000회분이 이미 국내에 들어왔다.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상반기에 들어온 만큼, 하반기에 들어올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한국 정부가 가장 대규모로 공급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6600만 회분 중 현재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440여만 회분에 그친다. 대부분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다. 모더나 등 나머지 백신의 수급 예정 상황 역시 하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379만841명이 됐다. 하루 사이 54만248명이 늘어났다.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을 찾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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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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