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출신 김상용 도의원은 1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8국도 태백~삼척간 확포장 공사의 조속한 재개를 지적했다.
김상용 의원은 이날 “태백 도계와 삼척 미로를 연결하는 38번 국도의 선형 불량구간 14.4㎞를 4차선으로 확장·개량공사가 한 사찰과의 보상갈등으로 불과 3.1km 구간을 남기도 공사 중단 3년이 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구간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19건에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이는 경찰의 교통사고 처리 건수를 기준이고 경미한 교통사고까지 포함한다면 그 피해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그간 미개통 구간을 기존 국도로 우회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해온 잦은 교통사고와 통행불편을 견디다 못한 지역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및 감사원 감사 청구를 비롯해 갈등 주체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 등을 진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38번 국도 확포장 사업의 지연으로 아까운 예산낭비는 물론 개통 지연으로 인한 지역 물류비용경감 기회상실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라며 “강원도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통해 더 이상 건설 지연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갈등이 고조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좌시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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