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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기 대비 섬진강 재해복구사업 마무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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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기 대비 섬진강 재해복구사업 마무리 ‘총력’

가장 피해가 큰 섬진마을 도로 붕괴 구간, 올 연말 준공 예정

광양시가 지난해 8월 섬진강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엄청난 침수 피해를 입은 진월면, 다압면 특별재난지역의 하천시설물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8월 7~8일 진월면, 다압면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진월면 진월제와 다압면 신원제에 제방 붕괴 전조 현상인 파이핑(Piping) 현상이 발생하고 다압면 섬진마을 앞의 보강토 제방이 무너지는 등 섬진강 내 6개소에서 하천시설물 파손 등으로 약 57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월 11일 준공 완료된 다압 평촌지구ⓒ광양시

시는 신속하고 면밀한 현장조사를 추진하는 등 중앙합동조사반 현장 점검에 만전을 다한 결과 지난 8월 24일 전액 국비로 재해복구사업비 약 69억 원을 확보하고 진월면, 다압면을 읍면동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비 확보에만 만족하지 않고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섬진강 관리청이자 피해복구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광양시 구간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을 광양시가 직접 시행하도록 지속해서 건의했다.

건의가 수용되어 섬진마을 보강토 붕괴 구간 등 4개소는 시에서 국비 22억 원으로 직접 시행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28일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가하천 재해복구 대행공사 협약을 체결했고 11월에 개소별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소규모 사업인 다압 하천·평촌 지구, 태인 지구 3개소는 올해 2월 착공해 지난 6월 11일 다압 평촌지구를 준공했으며 나머지 2개소도 6월 말까지 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인 섬진마을 보강토 붕괴 구간은 올해 5월 착공해 금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삼식 안전총괄과장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견실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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