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박물관은 삼척학의 체계적인 정립을 위하여 추진한 조사연구총서 ‘삼척의 지질과 지형’과 ‘삼척의 명품 길 걷기’, ‘삼척의 매장문화재’, ‘김진원의 삶과 삼척문화연구’등 4권을 발간했다.
‘삼척의 지형과 지질’(최기주·김련 공저)은 삼척지역에서 나타나는 지질과 초곡 해안지형, 통리협곡, 쉰움산 풍화미지형 및 카르스트 지형(천연동굴) 등 유명하거나 대표적인 지형의 형성원인 등에 대해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이어 ‘삼척의 명품 길 걷기’(김태수 저)는 삼척지역에 있는 관동대로 수로부인길, 대덕산 검댕이길, 오랍드리산소길 등 아름답고 감동적인 명품(名品) 길 19곳을 저자가 직접 걸으면서 느낀 경험을 주변의 역사적 풍경과 함께 소개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걷기를 권유한다.
또 ‘삼척의 매장문화재’(재단법인 강원도문화연구소 편저)는 최근까지 조사된 지표조사, 표본조사 그리고 발굴조사 중 중요한 유적의 조사보고서를 시대순에 따라 요약·정리해 삼척지역에 살았던 조상들의 역사적 흔적을 고찰하고 있다.
아울러 ‘김진원의 삶과 삼척문화연구’(이창식 외 3인)는 우리지역의 역사와 민속 등에 대해 남다른 애정으로 열정을 바친 향토사학자 김진원 선생의 삶과 문화조사 활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의 삶과 활동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밖에 이 달 말에는 삼척지역 고유의 지역철학을 탐구한 ‘철학이 있는 도시 삼척’(전제훈 저)도 발간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발간한 책은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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