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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전남·광주서 많이 맞고 대구·서울서 적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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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전남·광주서 많이 맞고 대구·서울서 적게 맞아

중대본 "지역적 격차 줄이는 방안 논의 중"

2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635만8512명으로 오르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이 12.4%가 된 가운데, 현재까지 전남의 접종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국적으로 1차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부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지역적 격차(를 줄이고), 1차 접종을 포함해 2차 접종률까지 높이는 방안을 중대본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서울, 부산, 대구, 경북 지역이 전국 평균에 비해 1차 접종률이 떨어지는 지역이고, 광주, 전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례 브리핑 자료를 보면, 전날 기준 전국 1184만9488명의 접종 대상자 중 579만150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48.9%로 나타났다. (2일 현재는 53.3%)

이들 지역 중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었다. 전날 기준 전남에서는 56만9966명의 백신 접종 대상자 중 33만123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57.9%다.

이어 광주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 30만9395명 중 17만782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57.5%였다.

세종의 접종률이 56.1%로 뒤를 이었고, 전북(55.6%), 충북(53.8%)의 접종률도 높았다.

반면 전날 대구에서는 55만2999명의 접종 대상자 중 23만5323명이 접종을 받는 데 그쳐, 접종률이 42.6%에 머물렀다. 전국 시도 지자체 중 접종률이 가장 낮았다.

부산(44.3%), 서울(44.5%), 경북(45.2%)의 접종률도 평균 미만이었다.

그 외 강원과 충남 (각각 51.2%), 경기(50.0%), 경남(49.9%), 제주(49.2%)의 접종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울산(47.9%), 인천(48.1%)의 접종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윤 반장은 "자세하게 그런 부분(지역별 접종률 격차)을 설명해드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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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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