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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세계 최초 LNG냉열 활용 액화수소 생산·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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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세계 최초 LNG냉열 활용 액화수소 생산·공급 본격화

최대 30%까지 비용절감 수소 상용화 기여...2024년 수도권부터 주유소 충전 가능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초로 LNG냉열을 활용한 액화 수소 생산·공급을 본격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수소 선도기업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사장 허세홍)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의 성공적 런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회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 안 ⓒ한국가스공사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 추출기지, △액화수소 플랜트, △액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기술 상용화 등 수소사업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연산 1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해 향후 수도권과 중부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은 가스공사 LNG 기지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추출한 후 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로 변환·저장하고 탱크로리로 수도권 액화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에 비해 부피가 1/800로 줄어 저장·운송이 용이하고 수소충전소 면적도 감소돼 주유소 내에 설치할 수 있어 공급원가 절감은 물론 편리한 수소 충전이 가능해진다.

특히 가스공사는 LNG 기화 공정에서 발생돼 버려지는 냉열 에너지를 수소 액화에 세계 최초로 활용함으로써, 비용을 최대 30%까지 낮춰 경제적인 수소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수도권 및 중부권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제품 원료를 생산하는 CCU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사업도 함께 협력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생산 인프라를 보유한 가스공사와 주유소·충전소 등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급 네트워크를 가진 GS칼텍스가 협력한다면 수소 생산·판매 분야를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정부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국민에게 보다 경제적인 수소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인수기지를 활용해 전국 주요 거점에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대 액화수소 사업자의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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