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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무 시달린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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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무 시달린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극단적 선택

코호트 병원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해오던 간호직 공무원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 동구청,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10분쯤 남구 한 아파트에서 A(30대·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동구보건소 소속 간호직 공무원으로 지난주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병원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

현재 유족 측은 A 씨가 다니던 보건소로부터 과다한 업무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다 우울증 증세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신변을 비관해 투신했을 가능성을 두고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을 파악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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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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