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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좌초된 참돌고래 구조했지만 끝내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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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좌초된 참돌고래 구조했지만 끝내 폐사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해안가까지 떠밀려 와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11분쯤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해안가로 고래가 1마리 떠밀려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하여 참돌고래를 구조했지만 끝내 폐사했다고 25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참돌고래는 주둥이에 그물이 걸려 있는 채 유영과 좌초를 반복하고 있었고, 양양순찰대 경찰관이 2명이 입수하여 그물을 제거하고 보호조치를 하면서 방류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계속 해안가로 떠밀려 와 끝내 폐사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1분쯤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해안가로 고래가 1마리 떠밀려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하여 참돌고래를 구조하였지만 끝내 폐사했다. ⓒ속초해양경찰서

참돌고래는 암컷으로 길이 258㎝, 둘레 120㎝이며, 고래연구센터에서 부검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좌초·혼획된 고래,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을 발견하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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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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