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관리기관인 농협중앙회는 농어업인의 신속한 재기지원과 효율적인 채권관리를 위해 지난달 578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신보는 2017년부터 매년 소멸시효완성채권 등에 대한 소각을 정례화 한 이래 보유채권 2조 9370억원을 감면했으며, 6만6675명의 농어업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소각대상 채권은 상각채권 중 소멸시효완성채권 155억원, 파산·면책 채권 292억원, 사망채권 131억원 등이다.
관련 채무를 보유한 모두 1179명의 농어업인들은 추심부담 및 금융거래 불편이 해소되어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김석기 상무는 “농신보는 농림수산업에 필요한 신용을 보증할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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