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의 춘향 후보들 가운데 영광의 '미스춘향 진'의 족두리를 쓰게 된 김민설(22·서울예대 연기전공 재학) 씨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미인에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김 씨는 '미스춘향 진' 수상을 기념으로 하고 싶은 것이 갑자기 하나 생겼단다.
그것은 다름아닌 춘향이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는 광한루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제작이 바로 그것.
여기에 김 씨는 속마음에 담아둔 사랑스런 욕심을 하나 더 내보인다.
부모님의 권유로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밝힌 그녀는 너무나도 빨리빨리 돌아가는 세상의 문물들을 볼 때마다 춘향이의 심성을 간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것을 강조하면서 '세상 속 춘향덕목'을 배우는 마음가짐을 공감시키기도 했다.
'2021년에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이 춘향이를 기억해야하는 이유'에 대 질문을 던져봤다. 이 질문에 그녀의 답변은 이랬다.
그녀는 인터뷰 말미에 작은 여운 하나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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