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대형 해상퍼레이드 안전관리 철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완도 어업인들의 육상집회와 해상퍼레이드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완도 어업인들이 완도항 일원에서 육상집회와 해상퍼레이드 개최 관련 선제적 안전관리를 펼쳐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어업인 150여 명이 완도항에 모여 육상집회를 시작으로 완도군 어선연합회 등 어민단체 소속 어선 총 60여 척을 동원한 해상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완도 어업인들이 완도항 일원에서 육상집회와 해상퍼레이드를 펼쳤다ⓒ완도해경

이번 해상퍼레이드는 해상에서 집결하는 것이 아닌 출항 후 바로바로 선두를 따라서 주도 앞 해상에서 선회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행사 전 관계기관 간 안전관리 협조 체계를 구축하였고,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해경구조대 구조정을 해상에 배치하여 어선 60여 척이 동원된 대형 해상퍼레이드 임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해상추락 등 우발상황 없이 해상퍼레이드가 안전하게 진행됐다”며“합법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계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