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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확진자 541명...서울 182명-경기 1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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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확진자 541명...서울 182명-경기 117명

강릉서 이날 오전 외국인 노동자 감염자 42명 확인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88명)보다 53명 늘어나면서, 4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다시 500명대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5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 각각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이전 주의 확진자 움직임이 이번에도 반복된 결과다. 전날 총 검사량은 8만892건으로 일요일이었던 지난 2일 3만3091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감소했으나 서울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전날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514명 중 182명이 서울에서 나왔다. 직전일(123명)에 비해 59명 늘어난 수치다. 반면 경기의 신규 확진자는 117명으로 직전일보다 12명 감소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 12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311명으로 국내 발생 총 확진자의 60.5%였다.

직전일 50%대(57.2%)로 떨어졌던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다시 60% 수준으로 올라섰다.

부울경 지역의 감염 확산세가 여전히 거세다. 전날 경남에서 35명, 울산에서 29명, 부산에서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한때 유흥주점 발 연쇄감염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감염 확산세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반면, 울산과 경남의 감염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변이 바이러스가 시내에서 유행하는 가운데, 직장과 종교시설, 가족 간 모임 등 일상 환경을 통해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7일까지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으로 분류되는 콜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 100곳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서 22명의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기준 평창 배추농가의 외국인 노동자 9명의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고, 강릉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도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더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강릉시는 지난 3일 외국인 노동자 7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조사 결과, 42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다고도 전했다. 해당 확진자 통계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를 집계한 방대본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내일 방대본 발표에 포함될 예정이다.

전날 충남과 경북에서 각각 18명, 대전에서 13명, 전북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와 전남에서 각각 9명, 제주에서 8명, 세종과 충북에서 각각 5명, 광주에서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 중 7명은 검역 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0명 중 7명이 경기에서, 4명이 경북에서, 서울과 충북에서 각각 2명이, 대구와 인천, 세종, 충남, 경남에서 각각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주중 들어서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6만6920명 늘어나 누적 346만6908명이 됐다. 일요일 접종 통계가 반영된 직전일 신규 1차 접종자는 1561명이었다.

접종 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7458건이며 신규 누적 건수는 858건이다.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가운데, 경남과 울산, 강원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일부 시도 지자체에서도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강릉시가 3일 오후 옛 시외버스터미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외국인 노동자를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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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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