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강릉서 '지방자치부활 30주년 기념 포럼' 개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강릉서 '지방자치부활 30주년 기념 포럼' 개최

자치분권시대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로

강원일보(사장 박진오)와 강릉시의회(의장 강희문)는 27일 오후 2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라카이볼륨에서 '자치분권시대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로 지방자치부활 3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지방자치부활 강릉포럼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토연구원의 자료에서 도내 14개 시·군이 인구지표와 경제지표가 모두 하락하는 '축소도시'로 분류됐다"며 "강원일보는지역 여론 형성을 위한 공론장이라는 공적 기능과 디지털 노마드에게 강원도의 가치를 잘 전달하고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와 강릉시의회는 27일 오후 2시 라카이샌드파인 라카이볼륨에서 지방자치부활 30주년 기념 포럼인 '자치분권시대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개최했다. ⓒ프레시안(이상훈)

이어 강희문 강릉시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심화한 가운데 지방의 존립 자체가 큰 위협을 받고있다"며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자치와 분권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한근 강릉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치분권은 시대적 요구이며, 중앙집권형 국가에서 지방분권형 국가로 국가 운영 페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 소멸에 대비할 독창적인 전략과 아이디어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기조강연 첫번째 주자로 나선 성경륭 농산어촌유토피아 특별위원장은 "인구소멸과 지역회생 전략이란 주제로 초고속 산업화·도시화 경제성장의 결과 대규모 이촌향도 현상을 보이며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며, 수도권 집중의 재가속화로 지방 중소도시(5~20만 규모)의 소멸하고 농산어촌이 몰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 위원장은 "인구소멸 대응방안으로 삶의 질과 국내외 연계를 증진하는 도농상생의 농산어촌 유토피아 전략, 지역디자인 전략,축소도시 전략 등 5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돈민 '굿커뮤니티' 연구원장은 27일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지방자치부활 30주년 기념 강릉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훈)

1부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에서 염돈민 '굿커뮤니티' 연구원장은 뉴노멀시대의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초고령사회, 4차 산업혁명, 지구기후변화에 따른 뉴 캐피털리즘의 바다에서 지역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박준식 한림대학교 교수는 춘천을 예를들며 "춘천은 정주도시에서 노마드 도시로 되돌릴 수 없는 변화에 터널에 들어섰다"며 "도시의 유동화와 새로운 삶의 전개 방식을 노마드의 개념을 통해 볼 것"을 제안했다.

한편 2부 지정토론은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의 사회로 강릉 지방자치 포럼 패널로 참석한 김은숙 강릉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사득환 경동대학교 교수, 안동규 강원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그리고 조주현 강릉시의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