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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해군 첫 훈련함 4500t급 한산도함 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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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해군 첫 훈련함 4500t급 한산도함 예속

전상자 구조·치료함 수행…재난 사고 구호활동 지원

해군교육사령부는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인 4500t급 한산도함(ATH-81)의 예속 행사를 진해 군항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산도함은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된 해군 교육사에 예속된 함정으로 2018년 11월에 진수돼 2020년 10월께 해군함정으로 취역했다.

이날 행사는 부대 지휘관과 참모, 한산도함 승조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민의례, 예속신고, 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 최초훈련함인 4500t급 한산도함.ⓒ해군교육사령부

교육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한산도함은 교육사 최초의 예속함정으로서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가치를 지닌 ‘승전혼이 깃든 함정”이라며 “모든 승조원이 본보기가 돼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더욱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필승해군’ 전통 계승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산도함은 400여 명 이상의 거주공간과 200명을 수형할 수 있는 강의실을 포함한 4개의 강의실과 조함·전투지휘·기관 실습실 등 최신 교육훈련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국내 군함 중 최대규모의 의무실과 병상을 갖춰 해상에서 발생하는 대량 전상자의 초기 처치와 후송을 담당하는 전상자 구조·치료함(CRTS) 역할 수행도 가능하다.

한산도함은 앞으로 교육 임무에 배치돼 해군장병과 사관생도, 후보생 등의 함정실습과 각종 훈련을 지원과 더불어 해난과 재난사고 발생 시에는 구호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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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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