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관내 제약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업체에 대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17일 완주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A 제약업체 직원 11명을 비롯해 직원 가족 등 관련 확진자가 19명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2차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2차 전수검사에서는 A 제약업체 직원 170여 명에 대해 검사에 나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A 제약업체는 사업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앞서 완주군 보건소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또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업장 내 집단감염은 자칫 대규모 발생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임시선별진료소를 재설치하고 2차 전수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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