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8일 올들어 첫 산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창녕군은 2008년부터 따오기 복원을 시작해 80마리를 자연 방사했고 352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10년 이상의 축적된 복원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100%에 가까운 부화 기술과 사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따오기 번식 쌍은 39쌍으로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 약 40마리 정도 증식할 계획이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라는 힘든 상황에서 비상 합숙 근무를 통해 따오기를 지켜냈다. 따오기의 올해 첫 산란은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직원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
또 2019년과 이듬해에 자연 방사한 따오기 3쌍이 가교미 행위가 진행되는 것이 관찰되면서 자연 산란을 기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