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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 멸종위기 황새 4마리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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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 멸종위기 황새 4마리 찾아 왔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세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4마리가 우포늪을 찾아 머물고 있다.

2015년과 2017년 3월에 일본 토요오카에서 복원된 황새 봉순이가 우포늪에서 관찰된 적이 있었다.

올해는 야생 황새 4마리가 우포늪에서 먹이활동을 하면서 2일째 머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우포늪을 찾아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창녕군

우포늪을 찾은 황새는 부지런히 늪을 거닐며 붕어로 보이는 물고기를 잡아 꿀꺽 삼키는 모습이 7일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황새는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된 황새로 주로 서산과 전북 김제에서 서식하던 개체로 20019년생 1개체. 2020년생 2개체, 1개체는 러시아 야생 황새로 확인됐다.

▲우포늪 찾은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창녕군

전 세계에서 3000마리만 생존하고 있는 절종(絶種) 위기 조류인 황새가 우포늪을 찾은 것은 이 지역의 자연이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징표로 분석하고 있다.

주변 환경에 민감하고 월동지에서 단독 또는 5~6마리가 함께 관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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