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쿠팡㈜, 김천일반산단 부지 분양계약 체결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김천일반산업단지(3공구) 8만2956㎡(27000평)부지

2021년 하반기 건립공사 시작해서 2023년 가동 목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성별이나 나이에 제한 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

▲25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김충섭 김천시장과 쿠팡 김명규 전무가 김천산단 산업시설부지 분양계약 체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e커머스 선두주자인 쿠팡이 전국을 잇는 최신식 물류센터건립을 위해 김천시와 부지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경북 김천시는 25일 김천시청에서 김충섭 김천시장과 쿠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전자상거래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에 이어 김천일반산단 산업시설부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팡 첨단물류센타가 들어설 곳은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김천일반산업단지(3공구) 8만2956㎡(27000평) 부지이고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른 총투자액은 1000억원이고, 고용창출 규모는 최대 1000개이다.

김천지역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별이나 나이에 제한 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쿠팡은 첨단물류센터에도 다른 물류센터와 같이 쿠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그동안 정부의 네거티브 입주규제 도입에 따른 법령개정에 맞춰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한 끈질긴 노력으로 이번 분양계약까지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김충섭 시장은“미국 뉴욕 증시 상장 추진으로 성장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쿠팡㈜이 이번 분양계약 체결로 전자상거래 첨단물류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