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시민단체 “ 원안위 주도의 월성원전 삼중수소 조사단 구성 반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시민단체 “ 원안위 주도의 월성원전 삼중수소 조사단 구성 반대”

민주당 환경 특별위원회 월성원전 방문 “국회차원의 민간 합동 조사단 구성하라”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로 인한 안전성 논란이 여야의 정치쟁점화 하는 가운데 ‘원자력 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민간전문가들로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관련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외부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운영과 조사방식 ·조사범위·활동계획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조사단장은 원자력과 무관한 대한지질학회의 추전을 받은 인사로 위촉해 조사단이 구성 되는대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앞서 13일 경주시도 보도자료를 내고 경주시장이 위원장인 ‘경주 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가 직접 조사에 나선다고 밝힌바 있다.

▲ⓒ

그러나 울산의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탈핵울산시민행동’은 즉각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안위는 조사할 주체로서 자격이 없다”며 “원안위는 민간조사단 구성할 주체가 아니라 책임져야 할 대상”이라고 원안위가 주도하는 민간조사단 구성과 조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원안위의 조직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이 그 동안 월성원자력발전소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모든 설비에 대한 점검을 해왔다며 균열이나 이상이 발견되면 ‘원자력안전기술원’이나 원안위가 책임을 지게 된다고,이런 상황에서 원안위의 제대로 된 조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하였다.

이상홍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집행위원장 또한 "경주시 주도의 민간환경 감기기구나 원안위 주도의 조사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국회차원의 민간합동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말하였다.

원안위와 경주시가 민간 조사단을 구성하여 삼중수소 검출 경위 등을 조사한다고 하지만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있어 조사단 구성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18일 더불어 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양이원영)를 비롯한 우원식 김성환 위성곤 이학영 이상헌의원등 10여명의 국회의원단도 월성원전 홍보관과 나아리 이주 대책위 농성장을 방문하여 오염현장조사 및 주민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