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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만취 BMW 운전자, 택시 들이받고 도주하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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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만취 BMW 운전자, 택시 들이받고 도주하다 검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오전 2시 1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을 몰던 A 씨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10여 분간 도주했고 전신주와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충격한 뒤에야 멈춰 섰다.

▲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선 BMW 차량. ⓒ부산경찰청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 10대를 도주로 부근에 배치한 뒤 추적한 끝에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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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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