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상에 돌 던지고 달아난 남성...경찰 "용의자 추적 중"

검은색 점퍼 입고 마스크 착용한 상태로 CCTV 영상 찍혀

부산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21분쯤 한 남성이 기장성당으로 들어와 앞 마당에 있던 성모상에 돌을 던진 뒤 달아났다.

▲ 훼손된 성모 마리아상. ⓒ부산경찰청

이로 인해 성모상 왼쪽 팔 부분이 깨지고 금이 가면서 크게 손상됐고 이를 성당 측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CCTV 영상에 찍힌 이 남성은 검은색 점퍼를 입고 마스크를 낀 모습이 그대로 찍혔으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