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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시민 무료 선별검사 종료→접촉자 등 고위험군 검사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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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시민 무료 선별검사 종료→접촉자 등 고위험군 검사 우선

우선순위에 따른 검사로 전환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6일부로 전 시민 무료 검사를 종료하고 7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감염 취약자가 집중된 병원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생과 지역 내 N차 감염이 이어지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5개 선별진료소를 통해, 이후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 시민 대상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소 선별검사. ⓒ동해시

3만여 건에 이르는 전수검사가 이뤄지며, 총 12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을 수 있었지만, 검사량 폭증으로 인해, 검사 수탁기관의 일일 최대 검사역량을 초과하며 검사 결과가 2~3일 지연되거나 결과에 따른 통보 조치도 늦어지는 문제 등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급증에 따라 전국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제한된 검사역량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무분별한 검사를 지양하고, 유증상자, 확진자의 접촉자 등 우선순위에 따른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동해시는 최근 자가격리자 위주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전 시민 무료 검사를 종료하고 우선순위에 따른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우선순위 1~2순위 대상자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 등 우선순위 외 대상자에 대해서는 의사 진료 후 검사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우선순위 검사대상자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검사 결과에 따른 역학조사 및 필요한 조치가 늦어지지 않도록 시행된 결정이니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요양병원 및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매주 실시할 계획이다.

홍성정 보건소장은 “추운 겨울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 행렬 속에서 검사에 동참해 준 시민과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자가격리 가족 간 취식금지 및 독립된 생활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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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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