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오는 30일 인공생산 명태 공현진 해역에 방류

한해성수산자원센터 명태 어미 300마리, 치어 700마리 확보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명태자원회복을 위해 전자칩 삽입과 지느러미 일부를 절단해 표지한 명태 어미와 치어를 오는 30일 공현진 해역에 방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명태는 한해성수산자원센터(센터장 권용범)에서 2015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생산한 40~60cm급 어미 300마리와 15~20cm급 치어 700마리다.

방류해역인 공현진 연안은 최근 명태 어획 실적이 가장 많고 명태 육상 사육 수조와 가장 유사한 수온을 형성하고 있는 해역이다.

▲강원 고성군 공현진어촌계 어업인, 해양수산부 등 11여명은 2018년 6월 26일 죽왕면 공현진리 연안 해역에서 명태종자 약 40만마리를 방류했다. ⓒ고성군

한편, 명태 방류는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명태 약 14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동해안 명태자원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며 "방류한 명태의 어획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