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소청소트럭 세계 최초 실증 운행

새해부터 마산합포구 일원서 쓰레기 수거 시작

창원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수소청소트럭’이 2021년 새해부터 실증 운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생활속에서 수소모빌리티의 새로운 영역을 선보이게 될 수소청소트럭은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수소청소트럭은 1회 충전시 350㎞ 주행이 가능하다. 쓰레기수거용 5t 압착(압축)진개차로 기존의 쓰레기수거차량과 동일한 외관이다.

기존 청소트럭에 비해 배출 가스가 전혀 없고 저소음과 저진동으로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

ⓒ창원시

특히 수소 충전이 용이하고 각종 주행 성능시험이 가능한 도로가 많은 마산합포구청이 선정됐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의 쓰레기 수거용으로 실제 운행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수소청소트럭의 인수식을 가졌다.

수소청소트럭은 산업부의 ‘5t급 상용차용 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및 수소트럭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 외 5개 기관이 참여해 개발했다.

지난 5월 14일 창원시, 산업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차가 공동으로 체결한 ‘창원시 5t수소트럭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창원시에서 세계 최초의 실증 운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