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보건소, 일반진료업무 잠정 중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에 집중

삼척시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의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삼척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 해제 시까지 보건소의 진료 및 민원 업무를 잠정 중단하는 대신, 현재 더 시급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삼척시보건소. ⓒ삼척시

중단하는 보건소 업무는 ▲의과, 한의과, 물리치료 등 일반진료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및 각종 제증명 등(도계읍·원덕읍 보건지소 가능) ▲예방접종(단, BCG 접종가능) ▲구강보건실 운영 ▲건강증진업무 등이다.

단, 도계읍과 원덕읍, 근덕면, 하장면 등 8개 보건지소는 정상진료가 가능하다.

삼척시보건소는 코로나19 역학조사와 선별검사를 통한 신속한 접촉자 파악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한 점검 및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 중이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현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휴일 없이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안내사항은 삼척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집중하고자 부득이하게 일부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며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위생수칙을 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