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적 위축 최소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해 왔으나, 지난 13일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 받으면서, 1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안전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되며, 이 외 중점관리시설은 21시 이후 운영 중단 등 제한이 강화된다. 단 식당은 21시 이후 포장·배달은 가능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학원 등 일반관리시설도 인원제한·음식섭취 금지·일부 업종 21시 이후 운영 중단 등 운영이 제한된다.
한편, 동해시는 전날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동해시의 #3 ~ #6번 확진자는 강릉시 #64, 65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6일 이들과 접촉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해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의 확진자 이동경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소독과 접촉자 파악을 완료하고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향후 소집단 감염에 우려하며, 연말·연시, 지인·가족 간 소규모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자발적인 생활 방역 생활화를 강조하고,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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