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지난달 27일 실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4일 국토부와 대림산업컨소시엄(시공사)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50인승 소형 항공기 전용 공항으로 총사업비 6천 651억원이 투입돼 1천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도 사업비로 1천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의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대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도에는 가두봉 일부 구간 절취에 따른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사동과 통구미 마을을 우회하는 사동터널을 우선 시공하고 활주로 건설에 투입될 케이슨제작 투입 등이 시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공항은 사석호안 447M, 케이슨 987M, 활주로 1200M, 6곳의 여객기 계류장과 여객기 터미널 등 주요시설이 갖추어진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착륙대 확대, 항해안전 무선시설 추가, 시계비행 방식이 아닌 계기비행 방식 채택과 겨울철 해상교통 결항률을 고려한 자동종속감시시설, 돌풍경보시설 등을 반영해 사계절 비행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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