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확진자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지난 2월 5일께 주거지에서 핸드폰을 이용, 맘카페 게시판에 확진자가 특정병원에 방문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또 지난 8월 24일부터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벌여 총 61건의 허위사실을 삭제하거나 차단했다.
악의적인 허위사실로는 확진자와 관련해 방문하지 않은 장소를 방문한 것처럼 유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확진자의 인적사항 등 개인정보를 노출시킨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앞으로도 모니터링 강화 및 허위사실 유포 등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 사범에 대해 전파경로를 역추적해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것은 물론,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가짜뉴스, 확진자 신상정보 등을 신속히 삭제·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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